이번 구매가 아마도 인스타 광고가 저에게 빅엿을 주지 않은 최초의 경우가 될 것입니다. 브라프리웨어에 관심이 많아 이거저거 곧잘 사입었는데요, 이렇게 편하고 자연스럽고 원단 좋고 핏 좋은 브라탑 진짜 드뭅니다. 아니 없었던 것 같아요. 가슴이 자연스럽다못해 볼륨 있어 보입니다. 이런 효과 언감생심 기대도 안했는데 이게 웬떡이래요. 브라패드 퀄리티가 좋더라고요. 평소 운동복을 즐겨 입어 그지같은 브라캡들 참 많이 만나봤는데 싹 다 갈아 치우고픈 심정입니다. 그리고 패드와 옷 겉감이 붙는 면 처리를 잘 해 두어서 옆태가 과하게 당겨지지 않고 자연스러워요. 원단 신축성이 좋은 것이 한몫 하는 것 같습니다. 크롭 기장도 너무 짧지 않고 적당해 이너로 일상복으로 심지어 요가할 때도 자주 입고 있어요. 퀄리티가 웬만한 요가 탑들 뺨 후려칩니다. 부ㄷㅁㄷ라 좋아해서 수십 벌 갖고 있는데.. 요기니 선생님들 기본템은 걍 이거에요..!! 너무 장점만 구구절절 늘어놨는데, 사실 받자마자는 브라패드가 찌그러져 와서 왼쪽 가슴이 한 대 맞은 사람 같았어요. 문의글을 남기니 세탁 후에도 찌그러진 게 펴지지 않으면 무상 교환이 가능하다 하셨습니다. 잔뜩 벼르며 세탁했는데 멀쩡하게 돌아와서 그때부터 주구장창 입고 있습니다. 이것도 결국 칭찬엔딩이잖아,, 근데 어떡해요 깔 게 없는 걸,, 정말 쥐어짜디 짜서 몇 자 더 적자면 같은 사이즈로 에크루와 피스타치오색(?)을 샀는데 사이즈가 조금 달라요. 에크루가 더 넉넉합니다. 둘 다 신축성 짱 좋고 비슷한데 크기 자체가 에크루가 좀 더 큰 것 같아요. 그리고 브라패드 탈착 솔직히 많이 귀찮으니 언젠가 같은 원단과 디자인으로 일체형 만들어 주시면 진짜로 너무 좋겠고 충성하겠습니다.. 요런 점 어거지로 남겨 보며.. 이만 줄입니다..